작성일 : 22-01-01 14:36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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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2,240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 왕

(삼상 17:45-49)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행 13:17-23)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서론 : “다윗”의 이름의 뜻은 사랑하는 자라고 합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14대손으로 유다 지파의 “이새”의 여덟 째 아들로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저의 직업이라면 양을 치는 목동이요 또한 악기를 잘 다루는 자 이었습니다. 그리고 힘이 좋아서 사자나 곰이 침입하면 쳐 죽이기도 했습니다(삼상 17:34-35).

사사 시대가 “사무엘”로 끝이 나고 “사울”을 왕으로 세웠으나 여호와의 뜻을 거역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버리시고 “사무엘”에게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 중에서 왕의 후보자로 택하라 명령하시므로 여호와의 지시에 의하여 뿔에 기름을 담아 가지고 저에게 기름을 부으니 다윗이 성령이 충만했던 것입니다(삼상 10:10-13).

그러므로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싸우게 되어서 적을 선멸 하는 전과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이에 사울이 다윗에게 천부장직을 명하고 자기의 사위로 삼게 되었습니다(삼상 18:12-27).

이에 각 성에서 여인들이 나와 노래하기를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고 찬양하니 다윗의 명성이 날로 높아감에 따라 사울이 이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했으나 왕자 “요나단”과 그 처 “미갈”의 애호로 화를 면하기도 했습니다(삼상 19:4-12)

반면에 다윗은 저를 죽이려는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죽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사람이 죽일 수 없다고 하여 굴속에 있을 때 옷자락만 베고 말았습니다(삼상 24:1-).

1.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행 13:22)에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자기의 뜻을 이루기에 합당하다고 하심입니다. 즉 사울은 교만해서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약 4:6)에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들어 사용하실 때에 학식이나 금전이나 권세나 말을 잘 하는 자나 재주나 모양을 보시지 않으시고 그 사람의 마음의 겸손과 순종 여하를 보아서 등용(登用)하시되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이스라엘 제 1대왕 사울은 초년에는 겸손하여 이스라엘 왕으로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세웠으나 왕이 된 후 부터는 점차 교만함으로 하나님께서 폐하시고 겸손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전기에서는 자기의 자랑은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히 3:1-6)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 곧 천국을 맡은 겸손한 아들로 충성하였지만 모세는 겸손한 하나님의 사환으로 충성하였다고 하였고” (민 12:3)에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고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을 사환과 사도와 일꾼으로 택하여 그들의 충성으로 천국 운동이 전 세계에 확장(擴張)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는 겸손하여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선지와 교직(敎職)자들에게 본을 보여 주셨고 또 십자가를 지심으로 세상에 오신 목적과 봉사의 표본자가 되셨습니다. 성도들이여 우리도 겸손하여 하나님이 들어 쓰시기 합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다윗의 임전의 이유

(삼상 17:28-30)에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 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 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돌이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고 했습니다.

즉 내가 형님에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골리앗의 도전으로 이스라엘의 명예가 이처럼 손상을 받았는데 내가 분개할 만한 이유가 없으리이까 라고 다윗은 정당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사유를 밝힌 다음 형의 노여움을 누그러뜨렸습니다.

다윗의 충천하는 사기는 다윗을 멸시하는 형들을 설득시켰으며 사울왕의 냉소적인 비난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마침내 이를 감동시켜 드디어는 골리앗의 적수로 왕의 지명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대전에서 만일 일대 국난을 당했을 때 목동 다윗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섰던 것입니다. 다윗은 확고부동한 결심을 가지고 용기를 잃지 않았고 그의 형들이 그를 멸시하고 그릇된 생각을 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확고하여 블레셋과 맛 서려고 하였던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공적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간혹 협조를 하여 주리라고 기대했던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방해를 받고 반대를 받았다고 하여도 별로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원수들의 위협과 그리고 친구들의 멸시와 의심을 정면으로 받는 다고 하여도 다만 묵묵히 자기가 하고자 하였던 일을 계속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목동 다윗이 전쟁에 임하는 이유를 나누어 설명을 붙여 본다면

첫째, 사명의식이었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서의 목양의 사명이 있었지만 국민으로서는 또한 국민의 사명을 인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29절에 “내게 어찌 이유가 없으리요”라고 하였습니다. 국민이면 다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사명이 있지만 그 사명을 의식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문제는 달라집니다.

사명의식에 철저한 사람은 평시에는 가만있다가도 위기 존망지추에는 다윗과 같이 내게 어찌 이유가 없으리요 하며 나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베들레헴 촌 한 목동에게도 이유가 있었거늘 하물며 오늘과 같이 이 사회, 이 교회에 처하여 있는 우리에게 이유가 없겠습니까? 다윗과 같이 나라에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나에게 어찌 이유가 없으리요”하고 나서는 사람만이 국가를 재건하고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필승의 신념과 용기가 있음으로써

바로 그때 사울 왕이 다윗을 불러옵니다. 다윗은 왕에게 고하기를 “저 골리앗 따위를 인하여 낙담할 것 제가 곧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내가 양을 지키는 목동이지만 사자나 곰이 내 양을 움키면 내가 가서 사자나 곰을 쫓아가서 나를 해하려 하면 사자나 곰을 죽인 일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처럼 사자나 곰의 입에서도 나를 구원해 주셨는데 능히 싸울 수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의 필승 신념의 용기에 설복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이 전쟁에 임하도록 허락했습니다. 다윗은 이유만을 따지는 이론가가 아닙니다. 사명 의식과 함께 그 사명을 실천하고 승리의 신념을 가진 책임 있는 다윗이었습니다.

셋째, 다윗은 고상한 목적에서 가만있을 수 없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형들이 그렇게도 만류하는 것을 물리치고 사자굴 같은 블레셋 진중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골리앗과 결투할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사울왕의 딸이나 많은 재물이 탐나서가 아니요, 어떤 권력을 꿈꾸는 것도 아니요, 명예를 얻으려는 야심도 아니요, 오직 그의 목적은 하나님을 위하고 그리고 국가 민족을 위해서였습니다.

다윗이 전쟁에 임하면서 골리앗에게 경고하기를 “이스라엘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전쟁은 오직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라”고 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는 것이 다윗의 이유요 목적이었습니다.

다윗의 목적이 이렇게 고상했기 때문에 그가 비록 비천한 목동이었지만 그렇게도 담대했으며, 그렇게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이여 우리 교회에 처하고 있는 일, 국가에 처하고 있는 일을 간파하여 가만히 있는 자가 되지 말고 나의 힘과 재능을 발휘하여 공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다윗의 전투시 무장

다윗은 소년입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전투에 임할 수 있는 군인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형들은 영웅심, 호기심, 허영심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다윗에게 호통 쳤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다윗이 할 수 있는 일은 양치는 일, 그 외에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시”읊고 수금 타는 일로 다윗은 그런 소년이었습니다. 이런 어린 소년이 어떻게 전쟁에 참가하며 골리앗 같은 거인에게 도전할 수 있겠습니까? 사울 같은 노장도 벌벌 떠는 판에 다윗이 무슨 힘으로 싸울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전쟁을 하겠다고 하니 사울은 그에게 군장을 갖추게 했나니 (삼상17:38-39)에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위에 차고는 익숙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했습니다. 다윗은 세상 전투하는 군인들이 갖춘 군장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무장을 했나니,

첫째, 막대기와 매끄러운 돌로 무장함

(삼상 17:40)에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미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고 했습니다. 사울은 자기의 군복과 놋 투구와 갑옷을 다윗에게 주어 착용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목동으로 있을 때처럼 매끄러운 돌 다섯만을 가지고 출전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태도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신앙에서 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 자들은 세상의 어떤 조건에 기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믿고 생사와 승패를 맡기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 이름만 의지하고

(삼상 17:45)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만군의 하나님 이름을 가지고 출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 싸움에 두려움 없이 대항해 싸우려 나간 것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자기 명예과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 받는 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서 나가 싸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생활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싸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여도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진행해 나가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해야만 될 것입니다. 내 이름이나, 내 영광을 위해서 나갈 때 실패요 때로는 성공 같아도 결국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라면 실패 같아도 성공합니다.

4. 다윗에 대한 구민들의 환호

(삼상 18:7)에 “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천천”이란 말은 원문의 뜻으로 그의 천명이라는 말이며 “만만”은 그의 만 명이라는 뜻입니다. 즉 사울이 죽인 자들은 몇 천명에 불과 하고 다윗이 죽인 자들은 몇 만 명으로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는 의미로서 다윗의 용맹이 사울보다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블레셋 전쟁이 승리로 끝이 나자 어느날 사울은 다윗을 옆에 세우고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돌아다니며 개선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백성들의 축하를 받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울이 개선식을 베풀면 많은 여성들이 나와서 춤을 추며 노래하면서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환영가 속에서 바로 사울보다는 다윗이 더 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다윗은 하나님이 합한 자가 되고 보니 사람들로도 인정을 받는 자가 되어서 대환영을 받은 것인데 이것이 곧 영이 잘되면 범사가 잘 됨을 실감케 하는 예라고 보겠습니다.

5. 죽음의 고비도 있었던 자이다.

(삼상 19:10)에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벽에 박아 놓으려고 힘껏 창을 던졌습니다. 그 단창은 벽에 박힐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피할 수 있도록 영의 지시를 내려 요행히 그 창에서 몸을 피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다윗을 돌봐 주시며 그를 살펴 주십니다. 사울은 다윗을 찌르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재빨리 몸을 피해 도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밤에 피할 수 있었고 다윗은 이 체험을 시편에 담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요 반석과 요새가 되시며 나의 영혼을 죽음에서 건지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6. 다윗의 범죄

(삼상 11:4) “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로 데려 오게 하고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 가니라”고 했습니다. 하루는 다윗 왕이 저녁때쯤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심히 아름다운 한 여인이 목욕을 하고 있기에 다윗은 신하를 시켜서 그 여인이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데려 오라고 하여 동침을 했던 것입니다.

얼마 후에 그 여인이 잉태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마음에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 여인은 바로 자기가 사랑하는 부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다윗은 자기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재앙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은 왜 이러한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까?

첫째, 음란죄를 범행

(1) 낮에 침상에 누워 있었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밤낮을 주신 것은 밤에 잠자고 낮엔 일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특히 그 때는 암몬 자손과 싸우고 있는 전시로 비상 시었습니다. 그런고로 왕은 마땅히 군부의 수뇌들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전시 태세를 확립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은 낮에 잠만 자고 있었으니 이 일은 곧 악마인 사단에게 기회를 주어 마음대로 하라고 내어 맡기는 태도로 밖에는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보아야 할 것은 보려고 해도 안보이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은 안 보려고 해도 보여지는 수가 흔히 있습니다. 하와도 보지 말아야 할 선악 과실을 계속 쳐다보다가 결국 사단의 꼬임에 넘어 갔습니다. 다윗 왕도 눈으로 옳지 못한 것을 내려다보았기 때문에 마음에 충동을 받아 행동으로 범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군 다윗이 실수를 한 것은 보지 말았어야 할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견물생심이란 옛말과 같이 인간은 보는 것에 약하기 때문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 보다가는 그만 마음의 충동을 받아 행동으로 범죄 하게 되기 쉬운 것입니다.

(3) 아무 일도 없을 때 실수를 했습니다.

다윗이 아버지 이새의 양을 칠 때는 이러한 시험이 오지 않았습니다. 골리앗과 대적할 때도, 사울과 압살롬에게 쫓길 때도 이러한 시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수를 다 정복하고 남북이 통일되고 경제가 풍부하며 왕의 권세를 누리고 암몬과 잘 싸울 때 이런 시험을 받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낮에 잠자고 저녁때나 일어나서 한가하게 지낼 때 사단의 유혹을 받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불평하지 마십시오. 바쁜 생활은 곧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의 자격으로 24시간이 다 자기의 시간이 되고 할 일이 없어 한가해 지자 그만 실수를 했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가정생활에도, 사회생활에도 마귀에게 여유를 주지 않고 바쁘게 꽉 짜여진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인구 조사를 하므로 범죄

(삼하 24:2)에 “왕이 이에 그 곁에 있는 군대 장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그 도수를 내게 알게 하라”다윗은 인구 조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력 즉 유사시 병력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유효 병력을 파악하여서 그 힘을 과시하며 스스로 위로를 얻으려 하였습니다. 다윗의 마음은 전쟁을 벌이고 싶은 욕구와 승전에 대한 교만과 팽배하는 야망 및 타민족의 여러 권리에 대한 경시로 이미 곪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힘이 강해질 때 거기에 대한 감사와 만족보다는 끊임없는 욕망과 자기 과시욕으로 치닫곤 합니다.

바로 다윗이 그간의 하나님의 도우신 은혜를 잃어버리고 자기의 전투 능력을 과신한 생각만 앞세워서 전국에 인구 조사를 하여 자기의 공적을 자랑하려고 자만 죄에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 다윗의 두 가지의 죄 때문에 그가 받은 벌이 있나니 그것을 몇 가지 지적해 보면,

(1) 아들들이 죽이려 하는 불행이 있었고(삼하 12:18)

(2) 자녀 간에 간음행위가 있었고(삼하 13:15)

(3) 형제간에 살륙이 있었고(삼하 13:28)

(4)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고 후궁을 간통하고(삼하 15:1, 16:22)

(5) 그리고 아들 중 아도니아의 반역이 있었으며(왕상 1:5)

(6) 인구 조사한 죄 값의 형벌로 국민 중 7만 명이 온역으로 죽음을 당했고(삼하24:2-15)

(7)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어야 했고(왕상 1:32-35)

(8) 성전을 지어 봉헌하고자 해도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셨고(대상 22:6-16) 이와 같이 저의 생애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나니 이는 죄의 대가였습니다.

7. 다윗의 신앙

다윗이 적장 골리앗과 대결한 것은 오직 믿음이었습니다. 전쟁은 무기로만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방패가 있어야 창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울은 자기 칼에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자기 몸을 보호할 칼이 없어서 죽은 것이 아닙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 70인을 한 반석위에서 살해한 사람입니다. 이런 용사도 데베스성의 한 여인이 성류에서 던진 맷돌짝에 맞아 두개골이 깨어져 죽었습니다. (삿9장)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윤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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