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30 22:04
알미니안 신학(Arminian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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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4,999  

1.Arminian Theology의 배경

알미니안주의란 Jacobus Arminius(1560-1609)의 신학적 견해와 그의 교훈을 추종하는 운동을 말한다. 알미니안의 입장은 1610년에 발표된 문헌인 항의서(Remonstrance)에 나타난 대로 알미니우스의 추종자들에 의하여 상세히 표현되었다. 이것은 공식적으로 네델란드의 엄격한 칼빈주의를 반격한 것이다.

1)Jacobus Arminius(1560-1609)

Jacobus Arminius

Jacobus Arminius

Arminius는 네델란드 출신으로 Marburg, Leiden, Geneva, 그리고 Basel 등에서 수학했다. 암스테르담의 회중교회 목사로도 봉직했으며(1588-1603), 그의 생애 최후 6년간은 Leiden대학에서 교수생활도 했다.
그는 칼빈의 사위였던 엄격한 칼빈주의자 Beza 밑에서 공부하고 엄격한 칼빈주의자로 시작했으나, 마침내 칼빈주의를 반격하는 자로 돌변하게 된다.
그는 칼빈주의의 예정론과 유기설(遺棄說)을 반대하고 칼빈주의를 수정하기를 주장했다. 어떤 내용으로 칼빈주의를 수정하려 했는가?
‘하나님을 죄의 창시자로 보지도 말고, 인간을 하나님의 손 안에 들어 있는 하나의 자동 기계로도 보지 말자.’
그는 롬9장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조건부 선택론을 변호했다. 즉 인간은 구원시발(救援始發)의 능력이 있으며, 하나님과 협동하여 구원을 이룬다는 것이다. 인간이 타락할 때에 인간의 자유의지가 상실되었다고 주장하는 루터나 칼빈과는 대조적으로 Arminius는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복음의 부르심에 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은혜를 허락하셨다고 주장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무슨 근거가 남아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루터나 칼빈의 주장과는 상치되는 이론이다. 인간은 타락에 앞서 이미 혹자의 구원과 유기를 하나님이 작정하셨다는 소위 전택설(前擇說, Supralapsarianism) 칼빈주의 견해를 반대했다.
그는 또한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고난을 받으셨다는 소위 무제한적 그리스도의 속죄물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동시에 그는 하나님의 은혜는 거부당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쳤다. 소위 하나님의 은혜의 불가항력적인 특성을 부인한 것이다. 그는 벧후1:10에 기초하여 신자라도 영원히 잃어버림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칼빈주의의 견인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그의 견해는 Dort회의(1618-1619)에서 거부당하는 비극을 맞고 그 주장들이 자리를 잃고 혹자는 처형을 당하기도 했다.

2)John Wesley

Arminius보다 훨씬 먼저 영국에서는 알미니안주의 교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예로 영국의 종교논설들은 알미니안주의로 해석해야 할지 칼빈주의로 해석해야 할지 매우 애매모호했었는데 Thomas Cranmer(1489-1556)가 1543년에 발표한 저술에 의하면 본질상 알미니안주의였다.
또 교리상으로는 칼빈주의지만 알미니안주의의 영향을 강력하게 느끼고 있었던 대학이 있었으니 그것이 캠브리지 대학이었다. 캠브리지 대학 신학부 교수로 임명된 프랑스인 Baro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영생으로 예정하였으나 단지 그들이 믿고 인내한다는 조건하에서 구원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또 한 가지 특기한 사실은 시민전쟁을 치르고 Charles 2세는 장로교회를 멸시하고 영국교회 안에 알미니안 교리를 재건하는 일을 했다. 거의 약50 여 년간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영국 알미니안 주의와 폴란드 알미니안주의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으니, 전자는 은혜의 교리를 무시하고 그리스도의 속죄의 모범설을 추종하여 결국 Pelagianism로 나아갔다. 이젠 남은 것은 John Wesley의 알미니안의 진정한 교훈의 부흥이었다.
John Wesley는 경건한 어머니 수산나의 19자녀들 중 하나로서 Oxford에서 공부하였고, 그 때 ‘거룩한 클럽’(The Holy Club)에서 엄격하고 절도 있는 성경공부를 시작했으며, 이것을 계기로 성경공부의 엄격성을 본 따서 감리교단(The Methodist Denomination)을 창시했다. 그는 1725년 종교적 회심을 가졌다고 하나 미국 여행에서 모라비안들의 신앙에 큰 도전을 받고, 귀국한 뒤에는 Peter Bohler라는 모라비안을 만나 참으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단지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것을 그의 진정한 회심이라 한다. 그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외쳤다. 성례(Sacrament)를 중시하는 당시의 영국 교회에서는 대단한 소식이요 도전이었다. George Whitefield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설교하면서 알미니안주의의 교리들을 영국에 부활시켰다.

2.Arminian Theology의 기본원리

1)하나님의 예지(豫知)에 기초한 조건부 예정원리

하나님은, 자기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그리스도를 믿고 끝까지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아시고 그들을 예정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예정은 사람의 상태에 관한 하나님 자신의 예지에 근거한다. 하나님의 예정 때문에 예지가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지 때문에 예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에지에 근거한 선택(Election based on foreknowledge)이다.
이것은 알미니안주의의 제일 원리이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의 영원하고도 불변하는 목적을 가지셨는데, 그것은 타락하고 죄 많은 인류 가운데에서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 그리스도를 위하여(for Christ),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하여(through Christ) 사람들을 구원하시려 한 것이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고 역시 이 은혜로 인하여 이 믿음 안에서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이미 아시고(예지) 예정하신 것이다.

2)무제한적인 구속의 원리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구속주이시다. 그분은 인류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속죄도 요3:16, 요일2:2에 근거하여 오직 믿는 사람들에게만 적용할 수가 있다. 사죄의 은혜는 오직 믿는 자들에게만 적용된다. 불신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온 인류에 대해 마련된 구속이며 온 인류를 구속하고도 남지만 오직 믿는 자들에게만 유효하다.

3)자연적인 무능성의 원리

인간은 자기 자신을 결코 구원할 수가 없다. 오직 성령만이 사람을 거듭나게 한다. 인간은 자기를 구원할 은혜도 소유하지 못하고 자유의지의 정력도 지니지 않았다. 인간이 배교와 죄악의 상태에 잇는 이상 참으로 선한 것(구원의 믿음)을 생각하지도 행하지도 못한다. 오직 성령에 의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출생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참으로 선한 것이 무엇인지 정당하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이해력, 경향성, 의지 그리고 능력들을 가지고 중생하게 된다.

4)선행적 은혜

성령의 예비사역으로 인해 불신자는 복음에 반응을 표하게 되고 하나님과 합력하여 구원을 이룬다. 선행적 은혜는 모든 선한 것의 시작이요 계속이요 완성인 까닭에 중생한 사람 자신도 이와 같은 예비적 혹은 조력적, 자각적, 그리고 선행적, 협력적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러한 은혜 없이는 악의 모든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그런즉 모든 선한 행동이나 움직임도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은혜로만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 은혜가 작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칼빈주의와 전혀 다르다. 알미니안주의에서는 불신자들이 이 은혜를 얼마든지 사람들이 항거, 거부, 사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7장 및 기타의 성경 구절들에서 사람들은 성령을 거스릴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알미니안주의에 있어서는 이 선행적 은혜를 사람들이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다.

5)조건부 궁극적 구원의 원리(Conditional Perseverance)

신자들은 승리의 삶을 살만큼 능력을 덧입고 있지만, 은혜에서 돌아서서 구원을 상실할 수도 있다. 궁극적 구원을 모든 신자가 다 누리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으로 조건부적으로 가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칼빈주의 신학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교리이다. 요10:28에 따라 참 된 믿음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생명을 부여하는 성령에 동참된 자가 사단과 죄와 세상과 자기의 육신을 승리하고 그리스도의 손에 붙잡혀 있다고 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생명을 버리고 악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면 선한 양심을 상실하고 은혜를 상실한다고 주장한다. 알미니안은 신자의 구원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결론은 그러한 경향으로 나아갔다. 즉 사람은 은혜로 구원은 받았으나 아직도 인간의 자유의지에서 떠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그 인간의 자유의지로 은혜를 포기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다면 구원은 상실된다고 본 것이다. 그가 주장한 성경구절은 눅13:14, 골1:29, 딤후2:5, 히6:4-6, 벧전1:10절 등이다.

*알미니안주의와 칼빈주의의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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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알미니안주의 칼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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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부분적 타락(자력구원가능성) 전적타락(전적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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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전가 비전가설, 부패성격만 유전 전가설, 부패성격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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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조건부선택, 예지예정 무조건적 선택, 예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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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구속 오직 믿는 자만 구속 오직 선택자만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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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선행적 은혜(거부가능) 불가항력적 은혜(거부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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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지 자유의지 위대성 강조 자유의지 연약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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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구원 구원상실 가능 구원 상실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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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주도권 제약성, 인간협력 강조 절대주도권강조, 선수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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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니안 신학이 득세하고 있는 명백한 교단들이 많이 있다. 루터교, 감리교, 감독교, 성공회, 오순절, 성결교 그리고 은사주의자들의 공동체 등이다. 알미니안주의가 끝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선행적 은혜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신인협동설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의 선수(先手, 이것은 칼빈주의적 경향이다)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원의 동등한 협력관계보다는 하나님의 주도권 강조가 성경에는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즉 구원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성경이 더 많이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의 태도는 칼빈주의적이면서도 알미니안주의이다. 여기서 ‘적’(的)이람 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두 개의 주의(主義)가 모순 없이 한 인격 속에 수용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현실이다. 그리스도의 두 가지 성품인 신성과 인성의 갈등, 모순 없는 조화처럼, 그리스도인의 구원도 하나님의 주도권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하나의 조화를 이루며, 모순 없이 성취된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 속에서 알미니안주의적인 것과 칼빈주의적인 것의 흑백논리에 의한 이원론적 선택이 아니라 성경적 구원관에 따라 ‘적’(的)의 성격으로 이해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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