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란?
율법(law)이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 명령하신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라 할지니라”(신6:24~25).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하여 살고 생명을 보호하고 행복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울타리요 파수꾼 역할을 한다(시34:11~14).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신32:9).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3). 율법은 백성의 정치, 문화, 종교 등 생활 전반을 지배하는 생활 규범을 말한다. 그러므로 율법은 선한 것이다(롬7:12).
율법에 대한 신구약의 단어의 의미
율법은 히브리어로“토라 towrah”이다. “토라 towrah ”는 “야라 yarah”에서 유래 한 말로 교훈, 교리, 계명, 법, 율법을 말한다.
“야라 yarah”
① 던지다’투표하다, 제비를 뽑다, 운명에 막기다, 사수, 궁사, 쏘다
② 기초를 놓다, 토대를 놓다, 건설하다, 창설하다.
③ 뿌리다, 끼얹다, 물을 주다.
율법은 헬라어로“노모스 nomos”이다. 분배(할당)하다에서 유래한 말로“율법, 법, 규칙, 법규, 원리, 규범, 지시, 교훈, 법령, 계명, 관습” 등을 말한다(민15:16, 시19:8).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되어 서로 서로 짐을 나누고 함께 더불어 살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법을 말한다(요7:19, 롬10:4).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할 수 없고 우리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안녕과 질서와 평화를 위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율법의 종류
종 류 | 관련구절 | 주요목적 | 존속기간 | 관련구절 |
도덕법 (십계명) | 출20:1~17 | 하나님의 품성과 인간의 도덕적 생활규법 | 영원토록 | 마5:17~18 |
의식 법 | 레1~7장 히7:11~12, 10;1,
| 죄인이 믿음으로 의롭게 됨 |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수여된 이후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까지 | 갈3:19 |
민 법 | 신19~26장 | 국가치안유지 | 국가 존속기간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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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명칭
성경에서 율법은 다양한 이름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① 여호와의 율법(시1:2, 112:1, 119:35),
② 주의 율법(시119:44),
③ 하나님의 율법(단6:5),
④ 모세의 율법(수8:31-32),
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약1:25),
⑥ 불같은 율법(신 33:2),
⑦ 자유의 율법(약2:12).
율법의 성격
① 율법은 진리이다(시119:142),
② 율법을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다(사 33:22).
③ 율법은 의롭고(시 119:172), 선하다(롬7:12, 딤전1:8),
④ 율법은 거룩하고(롬 7:12) 신령하다(롬 7:14).
⑤ 율법은 공의롭고(신4:8) 완전하다(시 19:7).
율법의 목적
① 율법은 인간의 죄를 드러낸다(롬 5:13),
②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롬 3:19-20; 5:13; 7:7; 갈 3:19).
③ 율법은 죄를 더하게 한다(롬 5:20),
④ 율법은 하나님의 의를 더욱 나타내게 한다(롬7:12-13).
⑤ 율법은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초등교사 역할을 한다(갈 3:24-25).
⑥ 율법은 죄를 정죄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갈3:19),
⑦ 율법은 옳은 자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긴 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딤전1:9~10).
율법의 한계
①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는 아무도 없다
(행13:39, 롬3:20, 갈2:16, 21, 3:11, 5:4).
② 율법은 부패한 육체를 건져낼 수 없다(롬7:24),
③ 율법은 영원한 속죄를 이루지 못한다(히7:11,19, 9:9-15),
④ 율법은 모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롬5:12).
⑤ 율법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못한다(롬5:10),
⑥ 율법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도 못한다(롬8:15).
⑦ 율법은 죄에 빠진 자를 구원치 못한다(롬 10:9),
⑧ 율법은 유업을 얻게 하지 못한다(롬4:14),
⑨ 율법은 사람을 온전케 하지도 못한다(히7:19).
구원받은 성도도 율법(십계명)을 지켜야 하는가?
율법에 내포된 어떤 원리들은 영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도적질하는 것, 탐내는 것, 살인하는 것, 등은 언제나 나쁜 것이다. 십계명중 아홉 가지가 신약에 비중있게 언급되어 있는데 그것은 형벌이 규정된 율법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거룩에 이르는 훈련 으로서이다(딤후3:16), 신약에서 언급되지 않은 한 가지 계명은 안식일 규례인데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안식일(제7일 토요일)을 지키라는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 한편 구원받지 아니한 자들에 대한 율법의 사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딤전1:8). 율법에 의해 요구된 의(義)는“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자들안에서 성취된다(롬8:4), 사실상 산상수훈에 나타난 우리 주님의 가르침은 율법이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표준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율법은“살인하지 말라”고 말했으나 예수님은“미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 요컨대 산상 수훈은 율법과 대언자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화장시키고 그보다 깊은 의미를 발전시킨다. -윌리암 맥도날드 신자 주석 마태복음 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