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30 13:54
[2]교회와 사회개혁
인쇄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662  

3. 결 론 

교회는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리하여 교회는 때로

사회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기도 했고,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성시키기

도 했다. 나아가서 교회는 사회 변동의 주체가 되기도 했고, 반대로 사회

변동을 억제하는 보수적인 힘이 되기도 했다. 

또 어떤 경우는 교회가 사회 변동의 영향을 받아 그 자체에 변화가 생겨

나기도 했다. 두서 없이 전개한 앞의 글들은 이것을 증거해 준다. 그런

데 교회의 사회 변혁의 문제를 논할 때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점은 사회가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변혁하기 위해 사회의 변동 상황

에 민감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사회의 변동에 교회가 끌려간다는 것이

아니라, 매 시대 매 상황의 변황에 따라 교회의 책임 영역과 내용은 새롭게

인식되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개혁의 요

구가 봇물 터진듯이 충일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개혁의 요구에 대하여 교

회가 봉사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그리스도교적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사회개혁을 통한 이상향의 건설을그

기본 목표로 하는가 ? 법과 제도만이 이상적으로 고치면 자동적 변혁이 되

는가 ?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도 많은 논의가 될 것이고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시점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의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우리

가 지금살고 있는 사회는 세속화의 사회이다. 이 사회의 특징은 논리적인

것이다. 즉 논리적 사고 이외에는 어떠한 것에도 권위를 두지 않는 사회

라는 뜻이다. 

즉 논리적 사고 이외에는 어떠한 것에도 권위를 두지 않는 사회라는 뜻이

다. 어쩌면 이것은 내 종교가 유일, 절대의 종교라는 것을 증명해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즉 내것,네것을 최고라고 여길 수 없는 시대이다. 또

한 우리의 사회는 다원화된 사회이다. 

즉, 공산, 자본등의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서는 더 이상 움직여지지

않고 오직 국가,사회,민족 등의 공동체의 합일에 의해 움직여진다. 즉 세

계는 하나가 되어가고 여기에서도 내것,네것이 최고라고 못하는 다원화가

됴다. 

이것은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를 던져준다. 즉 세속화와 다원화 사회 속

에서 (내 어떠한 것도 주장할 수 없는 - 즉, 내것이 맞다고 할 수 없는 -

사회) 우리는기독교를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이것이 도리어 다원화, 세속

화된 사회를 개혁시켜야할 과제가 바로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은 세상의 법과는 틀리기 때문에 세상의 이론에 하

나님의 법을 대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그분 이외에는 결단코 하나님에게 나아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세속화,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우리의 것을

굳게 잡고, 변증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굳건한 믿음과 헌신의 생활이 필

요하게 될 것이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3,53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7 [1]오늘의 한국교회 설교 진단 웹섬김이 10-10 9072
876 [4]신약의 역사적 배경 웹섬김이 10-10 13385
875 [3]신약의 역사적 배경 웹섬김이 10-10 8117
874 [2]신약의 역사적 배경 웹섬김이 10-10 12834
873 [1]신약의 역사적 배경 웹섬김이 10-10 8153
872 베리칩 666 주장은 비성경적 웹섬김이 10-06 9060
871 진화론의 허구 웹섬김이 10-06 8405
870 [2]교회와 사회개혁 웹섬김이 09-30 7663
869 [1]교회와 사회개혁 웹섬김이 09-30 7564
868 교회와 종말 요약 웹섬김이 09-30 8268
867 칼바르트의 교회론 웹섬김이 09-30 9730
866 칼빈의 예정론 웹섬김이 09-30 9169
865 [3]바람직한 예배형식 웹섬김이 09-28 8831
864 [2]바람직한 예배형식 웹섬김이 09-28 9700
863 [1]바림직한 예배형식 웹섬김이 09-28 9307
862 성경에서 이름 바뀐사람 웹섬김이 09-28 8106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