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5-17 12:34
[1]자살자 장례를 위한 예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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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4,901  

자살자의 장례를 위한 예배문(1)
-신자의 자살로 그 사실이 알려진 경우


예식사/집례자
우리는 지금 조금은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고 000씨(성도, 직분명)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 가족들과 교우들 모두는 황망한 마음입니다. 그를 위기상황에서 구해내지 못한 죄책감과 그를 생전에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안타까움이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조금 일찍 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그가 우리를 앞에 두고 먼저갈 수밖에 없었던 그 삶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웠으며 생의 마지막을 맞이할 때의 슬픔은 얼마나 컸을까요?

 가난한자, 병든자,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고 오늘 우리는 그가 병들어 괴로워 할 때, 그가 인생길에서 힘들어 하며 고아처럼 두려워하고, 과부처럼 외로워할 때 그에게 다가가지 못한 죄인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제 오늘 고 000의 장례예식을 시작하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다함께 침묵 가운데 우리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죄의 고백/ 다같이
(침묵가운데 각자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사죄의 확인/ 집례자와 회중
집례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 8)”이 말씀을 통하여 성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참 된 위로를 주시길 빕니다.
회 중: 아멘


찬송/ 485장 “세월이 흘러 가는데”
1. 세월이 흘러가는데 이 나그네 된 나는 괴로운 세월 가는 것 막을 길 아주 없네
2. 저 뵈는 하늘 집에서 날 오라 하실 때에 등 예배하라 하신 말 나 항상 순종하네
3. 어두운 그날 닥쳐도 찬송을 쉬지 마세 금 거문고를 타면서 나 주를 찬양 하리

4. 큰 풍파일어 나는 것 세상 줄을 끊음 일세 주께서 오라 하시면 내 본향 찾아 가 리
(후렴) 저 요단강 가 섰는데 내 친구 건너가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환하도다.


기도/ 맡은이
(이 기도의 순서는 앞에서 죄의 고백을 하였으므로 생략할 수 있다.
기도를 하는 경우에는 예식에 참여한 목회자 혹은 장로로 기도를 드리게 하며, 기도문은 먼저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성경봉독/ 요 8: 1-11/ 집례자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 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8: 1-11)


설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설교자
오늘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매우 난감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불편한 마음보다 더 큰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입니다만, 기독교 신앙이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을 죄악으로 간주하여 왔기에, 우리는 그를 잃은 슬픔과 더불어 그의 구원을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며, 신앙생활을 하여왔던 000성도(직분) 이기에 우리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종종 이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처음부터 자살을 금기시 해왔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행위로 간주해왔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스스로 어긴 것으로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 000성도(직분)는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마감함으로써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엄중한 죄악이며 우리 모두는 이점을 매우애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유한한 인간은 결코 무한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기독교의 확신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생각과 판단 안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율법을 어기고 사람들에게 끌려온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여인은 간음을 하다가 발각되어 사람들에게 잡혀왔습니다. 율법대로라면 그 여인은 그 자리에서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위해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셨고, 그 주변의 사람들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자리를 떴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후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어기고 간음한 여인을 향하여 한이 없으신 긍휼하심으로 그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율법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 000성도(직분)의 죽음 앞에서 그가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정황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가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고 숨 막히는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우리는 그를 외면하였고 돕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는 “그가 과연 구원받았을까?”를 염려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신비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아쉬워 하지만, 그럼에도 ㅡ불구하고 그가 평소에 우리와 함께 나누었던 삶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봉사, 가족과 함께 했던 선한 삶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기고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용서하시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율법을 어기고 자신의 삶을 마친 고 000성도(직분)을 향하여서도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여 나에게 오라”고 말씀하여 주시길 말입니다. 하나님의 넓고 크신 긍휼과 사랑에 의지하여 우리는 감히 고 000성도(직분)를 우리 주님의 품에 올려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설교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주님!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 000성도(직분)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히 여기심으로 그를 품에 안아 주시고 그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그가 이 땅에서 잘못된 결정을 하였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중대한 죄악이었으나, 그를 넓으신 사랑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이 땅에 남아 그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이들의 기도와 마음을 받으시사, 그를 용서하시고, 그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애통하는 유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하늘의 소망을 다시 발견하고 참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시고,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291장 외롭게 사는이 그 누군가/ 다같이
1. 외롭게 사는이 그 누군가 맘 아파 헤매는 그대로다
십자가 형틀에 너 위해 상하신 하나님 독생자 왜 잊었나
2. 외로워 우는 이 그 누군가 친구를 잃은이 그대로다.
모두 널 버려도 네 죄를 속하신 주 예수 참 친구 왜 잊었나
3. 사망을 이기신 능력의 주 네 곁에 늘 계심 왜 모르나
주 말씀 따라서 사는 이 누구나 외롭지 않으며 즐거우리
(후렴) 오직 주 예수님 널 돌보신다 오직 주 예수님 널 사랑해
손잡아 네길 인도하시는 사랑의 주 예수 오 하나님


고인약력소개/ 맡은이
(세상에서의 삶과 더불어 신앙생활과 교회에서의 섬김에 대해 낭독 혹은 영상을 소개한다)


조사/ 맡은이
(먼저 맡은이가 고인에 대한 기억들을 정리하여 전달한다. 상황에 따라서 자유롭게 한사람씩 고인에 대한 의미 있는 기억들을 회상하며 나눌 수 있다.)


찬송/ 608장 후일에 생명그칠 때/ 다같이

2. 후일에 장막 같은 몸 무너질 때는 모르나 정녕히 내가 알기는 주 예비하신 집있네
3. 후일에 석양 가까워 서산에 해가 질 때에 주께서 쉬라 하리니 영원한 안식 얻겠네
4. 그날을 예비하면서 내 등불 밝게 켰다가 주께서 문을 여실 때 이 영혼 들어 가겠네
(후렴) 내주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축도/ 설교자


인사/ 맡은이
(호상 또는 유족대표가 나와 감사의 인사를 하고, 남은 절차에 대해 광고한다)

 

 

 

부록2> 자살자의 장례를 위한 예배문(2)
-신자의 자살로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


예식사/ 집례자
지금부터 고 000성도(직분)의 장례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이 예식에 다 함께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원/ 벧전 1: 3-5/ 집례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셨던 고 000성도(직분)를 하나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장례의 예식을 거행합니다. 온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곳에 함께 하시고 이 예식이 거룩하고 은혜로운 예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607장 내 본향 가는길/ 다같이
1. 내 본향 가는 길보이도다 인생의 갈 길을 다 달리고
땅위의 수고를 그 치라 하시니 내 앞에 남은 일 오직 저길
2. 주 예수 예비한 저 새집은 영원히 영원히 빛나는 집
거기서 성도들 즐거운 노래로 사랑의 구주를 길이 찬송
3. 평생에 행한 일 돌아보니 못 다한 일 많아 부끄럽네.
아버지 사랑이 날 용납하시고 생명의 면류관 주시리라. 아멘.


기도/ 맡은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힘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 갑작스런 고 000성도(직분)의 죽음 앞에서 황망해 하는 유족들과 이곳에 모인 교우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뜻하지 않은 죽음 앞에서 오열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하는 유족들의 마음과 기도를 받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헤어짐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 알지 못하였기에, 안타까움과 죄책감이 너무나 큽니다. 좀 더 그(녀)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하였던 시간이 아쉽습니다. 그(녀)의 아픔과 고통과 외로움과 두려움의 시간에 그(녀)와 함께 하지 못하였던 죄책감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더 깊은 사랑, 더 깊은 만남을 나누고 갖지 못한 안타까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아쉬움 가운데 그(녀)를 하나님의 품으로 보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별의 시간이 이렇게 가까이 있음을 알지 못하여 급작스런 죽음 앞에서 황망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크신 뜻이 이루어 질 것을 믿는 믿음으로, 이 예식을 거행합니다. 하늘의 문을 여시어 크신 위로와 은혜를 내려 주시고, 하늘의 신비한 비밀을 밝히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모든 장례의 절차가운데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장례의 모든 예식가운데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성경봉독/ 시편 103: 8-18/ 집례자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위로와 권면/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설교자
오늘 우리는 뜻하지 않았던 죽음 앞에서 황망한 마음으로 고 000성도(직분)의 장례예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지를 우리는 늘 잊고 살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죽음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모든 것의 마지막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죽음이후에는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심판의 시간이 있음을 말합니다. 이것이 사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원초적인 이유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을 만난 후에 이렇게 말합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뵈었음이로다(사 6: 5)”
우리 중 어느 누가 감히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겠습니까?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당당하게 그 분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고 000성도(직분)의 죽음 앞에서 그의 아름다웠던 삶과 열매들을 기억합니다. 그의 삶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었던 부활의 소망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슬픔과 고통과 좌절, 그리고 때로 있었던 불신앙과 회의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가 혹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지도 우리는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고 000성도(직분)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의 모든 죄악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시고 그의 작은 믿음을 보시어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본문이 시편 103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가지는 소망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가 우리와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모든 슬픔과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며 ㅡ하늘의 위로를 받게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사랑이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낼 것을 믿습니다.


찬송/ 고인이 즐거 부르던 찬송/ 다같이

 

고인약력/맡은이

조사/맡은이


찬송/ 491장 저높은 곳을 향하여/다같이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2. 괴롬과 죄만 있는곳 나 비록 거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후렴)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살ㅇ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축도/ 맡은이


인사와 광고/ 맡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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