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기를 권한다
배역자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회개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회개는 상한 마음에서 하는 회개이다. 상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죄에 대한 책망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거듭나기 위해서 위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노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회개를 하고 싶어도 나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회개를 하는가? 그래서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시작되는 것이다.
회개에 근접하는 것은 아버지의 마음이 보여질 때이다. 혹시 말을 안 듣는 자식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말을 안 듣는 자식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고, 말을 안 듣는 자식을 훈계하는 안타까운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전이되어 느껴진 적이 있는가? 그 아버지의 마음이 보여질 때 자신의 잘못을 볼 수 있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마음이 보여질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권한다.
5. 의지를 주님께 드리기를 권한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백은, 하나님 앞에서는 잔머리를 굴리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속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바라고 하나님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은 아시기 때문에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의 의지를 주님께 드리기를 권한다. 어떤 것도 하나님과 흥정하려고 하지 말라. 어떤 경우도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분만이 오직 목적이 되어야 한다. 온전한 의지를 주님께 드려야 한다.
결론을 맺고자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거듭남을 확인하고 천국을 나의 소유로 만들어야 한다.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다. 오늘 미루다가 내일 거듭나도 괜찮다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삶이라는 것이(눅 12:20) 성경의 진리이기에 거듭남에 대하여 게으름을 피우기에는 너무나 위험하다는 것이다. 거듭남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거듭남은 성령님의 사역이다. 죄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심판에 대해서 책망을 받을 때가 인생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때이며, 성령님의 가장 아름다운 일하심이라는 것이 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과 실질적인 동행의 시작 - 거듭남
거듭남의 경험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체험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거듭나면 이제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거듭남의 체험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심의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따라서 거듭남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실질적인 동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진정한 신앙생활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