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속에서 사탄이 사용하는 용어 포괄적(包括的) “일정한 대상이나 현상 따위를 어떤 범위나 한계 안에 모두 끌어넣는 것
성적쾌락을 지향하는 자들이 쓰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괄적”이라는 용어이다. 동성애를 지지하고 동성애 목사를 강단에 세우는 미국 감리교에서는 더 이상 성경의 교리로 신앙을 판단하고 성도들을 교육시키지 말라고 하면서 단지 예수님의 “포괄적” 사랑으로 성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광풍같이 외쳐지고 있는 용어가 바로 “포괄적 차별 금지”라고 하는 말이다. 어린아이 같은 국회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으로 인해 온 나라가 조용하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법안 발의 뒤에서는 언제나 돈이 항상 존재한다. 유엔에서 동성애를 처음으로 인정하는 인권조례안을 보게되면 그들 뒤에 돈이 오간 흔적들이 너무나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들의 세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동성애자들의 주장을 받아준 것이다. 이처럼 “포괄적”이라고 하는 용어는 이제 한국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포괄적”이라고 하는 전제는 더 이상 기독교만이 참된 종교가 아니라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와 문화다원주의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로잔대회를 인정하고 그들의 사상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신학적 견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목사 안수를 지지하며, 동성애자들을 목사로 세우는 일이 정당한 일이라고 나서고 있다. 이것이 바로 “포괄적인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용어 하나에 엄청난 사탄의 술수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포괄적”이라고 하는 용어는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여 지상에 오신 이유와 사도들이 증거한 복음, 그리고 종교개혁이 외쳤던 SOLA의 개념들을 전부다 부인하는 용어인 것이다. 이젠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지상의 모든 종교가 가지고 있는 경전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더 나아가 죄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죄가 사라지고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본성대로 그리고 욕망대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선이 되는 것이다. 세상 속에 공공의 선이라고 하는 것도 더 이상 필요 없게 되고 한 국가의 법도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더 이상 선한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어떤 특정의 종교 단체가 가지고 있는 헌법은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당장에 무너뜨려도 무방하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참된 자유와 평등은 타인의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포괄적”이라고 하는 용어는 타인의 자유와 평등도 용인하지 않는다. 오직 한 인간의 주체성만이 가장 탁월한 자유이며 평등이다. 이러한 포괄적이라고 용어의 내면에는 공산주의와 인본주의 그리고 무정부주의가 다 주창되고 있는 사상인 것이다. 우리는 단순하게 동성애와 여성목사를 반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탄은 온 세상과 나라와 민족들을 자신의 통치하에 두려고 힘쓰고 있다. 세상을 자신의 발 아래 두고 그리고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탄의 꾀에 교회와 성도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사탄이 있는 곳에는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죄로 타락한 인간에게는 선과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위에서 베푸시는 은혜만이 선이며 정의다. 임진남 목사(한국개혁신학연구원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