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시는 사람 (잠 6:16-19)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잠6:16-19)

이 시간에 “싫어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려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사람을 상대할 때 그것을 먼저 파악하는데 집중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좋아하는 사람 따로 싫어하는 사람 따로 있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사람과 싫어하시는 사람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보신 하나님은 “이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싫어하십니까?

오늘 본문을 함께 읽어 보시죠.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잠6:16-19)

그런데 이 성경을 읽으니까 뭐가 생각이 납니까? 마귀가 생각이 나지요? 하나님은 마귀를 싫어하시고, 또 마귀 닮은 자를 싫어하십니다. 예수님 닮아야지 악의 화신인 마귀는 절대 닮아서는 안 될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을 싫어하십니까?

1. 교만을 싫어하십니다.

약4: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얼마나 교만을 싫어하시면 마치 적을 물리치시듯 물리친다 하셨을까요? 더 마음도 몸도 허리를 굽이시기 바랍니다. 딤전3:6에 교만은 바로 마귀의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교만하면 한없이 낮추십니다.

2. 거짓을 싫어하십니다.

요8:44에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거짓말하는 유대인들에게 마귀가 너희 아비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법정 앞에서 진실된 말만 하기로 서약하면서도 거짓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짓된 사람과는 상대하지 않습니다.

3. 무죄한 자를 해하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거룩한 왕 다윗의 잘못이 죄 없는 충신 우리아를 죽인 것입니다. 이 죄가 얼마나 컸던지 삼하 12장을 보면 나단선지자를 보내 하신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삼하12:10-11)

꼭 칼로 죽여야 죽이는 것 아닙니다. 잠25:18에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 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말로 죽이는 것도 죽이는 것입니다.

4.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선한 계획만 세워야지 악한 계획을 세우면 안 됩니다. 사탄이 하는 계획을 궤계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탄의 계교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 손에 놀아납니다. 그러므로 사탄을 이기려면 사탄보다 한 수 위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잘 알아야 하고 성령의 도우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5. 악으로 빨리 달려가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좋은 일에만 발이 빨라야 합니다. 악에 제동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소돔성은 의인 10명이 없어 유황불로 심판 당했습니다(창18:32).

6. 거짓 증인을 싫어하십니다.

출20:16절에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제 9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증인이 잘못 증언해서 무죄한 사람의 일생을 망치기도 합니다. 루머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다 카더라. 일명 카더라 통신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7.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화목시켜야지 이간시키면 안 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간시키면 마귀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거짓말해야 이간할 수 있는 것 아닙니다. 거짓말하지 않고도 이간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말은 전하지 않고 나쁜 말만 전하면 그것이 이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미워하시고 싫어하십니다.

여기서 미워하고 싫어한다는 말의 원문을 보면 구역질나는 것, 증오스러운 사람....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그냥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역질날 정도로, 증오스러울 정도로, 경멸할 정도로 싫어하시는 사람의 유형이라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아버지 기뻐하시는 일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싫어하시는 것을 하지 마십시다. 이 시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 거짓 해침 계교 타락 거짓증인 이간질과 온전히 결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