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를 선택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담즙질로
성경상의 인물로는 바울(Paul) 타입이다. 바울 타입은 선천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기 때문에 어릴 적에 신앙을 갖지 않고 어른이 되어서 신앙의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바울이 바울되기 전 사울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을 붙잡아 죽이고 가두는 일을 했을 때 사울은 그 일을 긍지를 가지고 최선의 일로 생각하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를 만난 후 부터는 한 번도 믿음이 변한 적이 없다. 그래서 바울 타입은 믿음이 생겼다면 변함없는 믿음을 간직하며 바울처럼 여러 곳을 다니며 전도나 선교를 할 수 있거나 선교에 대한 후원금을 기증을 할 수 있다. 미래지향적인 기질로서 교회 안에서 새로운 일에 대한 기획과 경영에 관련한 일이 적격이다.
어떤 직분과 일도 맡겨만 주면 최선을 다 하여 책임을 완수한다.
그리고 □를 선택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성경상의 인물로는 아브라함(Abraham) 타입이다. 아브라함은 창세기에서 뒤늦게 늙은 나이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서 제물로 요구하였을 때 기꺼이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모리아 산으로 향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러 가던 심정은 어떠했을까? 그 마음을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있으랴? 그 내용은 키엘케고르의 ‘공포와 전율’을 읽어 보면 잘 표현이 되어 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주셨다. 믿음과 신앙 안에서도 지식적인 체계를 요구하며 행동으로는 남들보다 절대 앞서는 일이 없다. 아브라함 타입은 교회 안에서는 가르치는 교사 직분이 가장 잘 맞는다. 그리고 중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다.
중재 역할은 화평케 하는 자 만이 가능하다. 믿음 안에서
첫째로 하나님께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릴 때,
둘째로 사람과의 사이에서 원수진 부분이나 감정을 풀었을 때,
셋째로 금전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돈에 얽매인 모든 부분들을 풀었을 때 우리에게 평안이 찾아온다. 그런 것들로 인해 외교에 수완을 발휘하기도 한다.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이삭은 우물을 파 놓고 다른 사람이 자기 것이라 우기면 더 이상 싸우지 않고 슬며시 피한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 가지 도형(○△□S)중에서 S를 선택한 사람은
성경상의 인물로는 모세(Moses)타입이다. 모세 타입은 성경 출애굽기에서 신명기까지 나오는 모세에 대한 내용을 볼 때 모세는 아모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태어났다. 석 달을 숨겨서 기르다가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운 것을 목욕하러 나왔던 바로의 딸인 공주의 눈에 띠어서 공주의 아들로 행세를 한다. 바로 궁에서 자란 모세는 궁 안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유모인 본래의 어머니 요게벳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교육도 함께 받는다. 나중에 성년이 되어서 자기 동족이 애굽 사람에게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애굽인을 쳐 죽이고 도망 길을 택해 오랜 광야의 방황생활을 거쳐 뒤늦게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쓰임을 받는다. 모세 타입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기 전에는 무신론주의적인 입장을 취하므로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따른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한 번 믿음이 생기면 철저한 신앙인으로 바뀐다. 그것은 그 모세 타입의 완벽주의적인 기질 때문이다.
성경 출애굽기 14장 이후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그의 민족을 카리스마로 이끌었다.
40년간의 광야생활을 하며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했던 설교인 신명기 28장은 설교 중에 명설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모세는 호렙산 앞에서 하나님께서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너의 민족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라.”는 사명을 받았을 때 첫 번째 부정했던 부분이 말을 못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것을 볼 때 신명기의 설교는 성령으로 사로잡히지 않고는 그런 명 설교가 감히 나오리라고는 누구도 상상을 할 수가 없다. 모세 타입은 교회 안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섬기고 봉사하는 일이 잘 맞으며 여러 가지 많은 재능을 가지고 숨은 일꾼으로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도를 한다면 대중 전도보다는 일대일 전도가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