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청소년 상담법
1. 상담의 필요성
우리 사회는 70년대 이후 극도로 빠른 물질 및 기계문명의 발달과 진보로 개인의 생활을 불안정하게 하고 질서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90년대 들어와서는 정보화 사회의 영향으로 표준화,대량화를 추구하던 문화에서 개인화 및 차별화를 추구하는 소위 “X 세대 문화”로 청소년 문화가 변화하게 됨에 따라 사회는 혼란과 무질서를 면치 못하고 특히 영적으로 매우 혼란한 암흑기를 맞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렇게 변화와 기복이 심한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또 영적으로 성숙하지도 못하여 고민과 갈등 속에서 방황하게 되고 특히 학교(업)에 대한 과중한 부담과 이성에 대해 눈떠 가는 민감한 감수성 역시 청소년들에게 더 큰 혼란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각 분야에서 적절한 도움과 상담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상담자는 예수님이셨다. 이사야 9:6의 "모사"란 곧 "상담자"(counselor)라고 NIV 성경은 밝히고 있다. 교사는 곧 상담가이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우리 주님의 가르침에는 상담적 시도가 많이 있음을 볼수 있는 것이다.
2. 성경적인 상담이란?
1. 비성경적 상담
1) 비지시적 상담(칼 로저스) : 반사적 상담
상담 중 일체의 개입을 금하고 오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상담자의 자기 실현을 위해 촉매제의 역할을 한다. 이 이론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들어 주는 것 속에서 자연스럽게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한다는 이론으로 한국교회에 누구나 상담자가 될 수 있다는 터무없는 만용을 불러일으키게 한 이론이다. 우리 주님이 가장 훌륭한 상담자이셨듯이 교사는 곧 상담자이다. 그러나 모든 교사가 곧 상담자는 아니며 상담자로서의 자질을 개발하고 상담 훈련을 받은 자라야 상담자로서의 역활을 훌륭히 수행해 낼 수 있는 것이다.
2)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인간의 정신은 의식,전의식(잠재의식),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 무의식의 세계야말로 인간이해 및 심리치료의 관건이 되는 정신세계로 이해.
인간의 성격구조를 원자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로 구분.
개인의 성격은 유아기의 여러 가지 경험들에 의해 형성되며,그것도 생후 5년 사이에 기본골격이 형성되고 그 후는 마무리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가 출생시부터 나타나며 이것이 구강기(1년)-항문기(1-3년)-남근기(3-5년)-잠복기(5-12년)-성장기(12-18년) 등을 거쳐 개인의 성격으로 형성됨
이 이론은 유아기때부터 성적인 동기와 파괴적인 소원에 의해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으로 모든 인간에게 근친상간적 경향(외디푸스,엘렉트라)과 쾌락적 성향이 있다고 한 점과 현재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근거로 유아기의 경험과 억압된 무의식의 내용을 중요시함으로 인간을 결정론적으로 보아서 자율성과 책임성을 무시하고 있고 프로이드가 스스로 밝혔듯이 ‘완전히 무신론적 유대인’ 또는 ‘소망이 없는 이교도’로 칭하며 기독교를 ‘버려야할 망상이며 정신병의 전조’로 칭하는 등 반기독교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3) 행동주의 상담이론
이 이론은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형성과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 등 교육심리 이론을 기초로 크롬볼츠(Krumboltz)에 의해 형성되었는데 인간을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은 존재로 보고 오직 환경과 주위의 여건에 의해 지배 받은 결과로 인간 행동을 풀이.
이 이론에 의한 상담가는 스키너,훌,에드윈,거스리, 등이 있다.
4) 하워드 클라인벨(성장상담):80%가 심리학
5) 씨워드 힐트너:완전 자유주의적 입장의 상담가
6) 게리 콜린스(제자화 상담):뚜렷한 자기 이론이 없고 혼합주의적 성격을 띤 상담가
7) 클라이드 네레모어:심리학,교육학적 이론이 50-60%
2. 성경적 상담
성경적 상담이란 상담의 전제도 성경이며, 상담의 과정도 성경이어야 하고, 상담의 결과도 성경적이어야 하고(롬11:36) 올바른 기독교적 신앙과 신학 위에서 행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로렌스 크렙은 상담에 있어서 “심리학을 연구하는 만큼 성경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1) J. 아담스
2) 로렌스 크랩
예를 들면 비기독교적 상담이론에서는 어린아이들에게 절대로 매를 때리지 못하게 가르친다. 왜냐하면 어린시절의 매 맞은 영향이 인격형성에 큰 해독을 끼친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의 입장은 어떤가?
잠언 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언22: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쫒아내느니라.
잠언23:13-1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그를 채직으로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잠언29: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내버려 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교육과 훈계의 한 방편으로서의 매를 인정하고 있다. 물론 성경도 결코 무자비한 폭력과 구타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교육을 목적으로 한 사랑의 매이기만 하다면 그 시기와 방법 면에서의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것 뿐이지 매질 그 자체를 부인하지 않는다.
3. 상담자와 내담자의 정의
1. 상담자(Counselor)
2. 내담자(Counselee)
4. 문제에 직면하는 방법
상담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임으로 어떤 자세로 문제에 임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제이 아담스의 상담 이론에 근거하여 총신대학교의 정정숙 교수는 아래와 같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1) 회피의 모델
2) 원하지 않는 모델
3) 포기의 모델
4) 성경적 모델
5. 상담자의 자세
1) 이해
먼저 상담자는 청소년에 대한 기본적인 선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긍휼이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인데(마9:13) 다시 말해서 청소년들의 생활과 고민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할려고 하는 우호적인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들과 같이 기뻐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며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이해하는 것이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편협한 신앙관이나 가치관으로 피상담자들인 청소년을 쉽게 정죄하거나 판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2) 경청
약1:19절의 말씀에 근거하여 무엇보다도 남의 말에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어야 한다. 끝까지 듣는데서 기적이 일어나고 피상담자의 말 속에 해결의 실마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뿐아니라 피상담자의 비언어적 요소(halo data)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때때로 피상담자보다 더 많은 말을 하는 상담자가 있는데 그런 상담은 결코 성공적인 상담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3) 정서적 안정
상담자는 평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상담자의 생활은 항상 차분하고 안정된 생활 태도를 갖추어야 하며 불안하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서는 않된다.항상 미소를 머금은 차분한 표정과 편안한 모습을 습관호하여야만 효과적인 상담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은 상담에 있어서 외부로 드러나는 말보다 드러나지 않는 상담자의 비언어적인 평소 생활과 내면 세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신실함
상담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기초로 한 신실한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피상담자가 상담자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관계 속에서는 아무런 상담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담자 자신은 무슨일이 있어도 말과 행동에 절제하여 피상담자와 신뢰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신실한 상담자는 자신의 결점을 겸손히 인정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지 않고 피상담자 앞에서 완벽한 모습을 가장하고 서게되면 피상담자는 좌절을 해버린다.
6. 상담의 원리
1) 상담자가 상담의 결론을 성급히 내리지 말고 모든 결정은 성경적인 원리에 의해서 해야한다. 기독교 상담(Christian Counseling)은 분명히 지시적이며 성경적 원리에 의한 권면적(Nouthetic)인 것이어야 한다.
2) 대다수의 청소년 상담은 그들의 상처나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그 상처와 고민에 대해 공감하며 받아들이는(Accept) 태도가 필요하다.
3) 상담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상담상의 비밀을 지켜 피상담자의 사생활을 보호해야한다.
4)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영적인 문제가 들어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상담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메세지를 피상담자가 깨닫도록 해주어야 한다.
5) 문제의 해결과정을 통해서 상담자는 피상담자에게 새로운 삶의 방법인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립시켜주고 그것을 그의 사람의 방식으로 정착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7. 상담기법
1) 준비를 평소에 많이 할 것.
2) 많은 것을 이야기하도록 인도할 것.
3)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것.
4) “예”, “아니오” 가 나오는 질문은 피할 것.
5) 상대의 말에 동의를 할 것.
6) 피상담자의 말보다 비언어적 행동을 유심히 관찰 할 것.
7) 논쟁하지 말 것.
8) 긍적이고 희망적인 상담을 할 것.
9) 가끔씩 피상담자의 말을 요약해 볼 것.
10) 상담의 장소와 방법에 구애 받지 말 것.
8. 상담의 내용
1) 공부 및 진로 문제
2) 이성교제 및 성에 대한 고민
3) 가정에 대한 문제
4) 친구에 대한 고민
5) 용모에 관한 문제
6) 기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