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믿음 사람은 그날그날의 감정에 의해 삶이 지배를 받기 쉽다. 우울한 생각을 하게 되면 그날은 우울하다. 기쁜 생각을 하게 되면 그날이 기쁘고 행복하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말씀하신다. 어찌 보면 그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한다. 사람은 조건을 따지지만 믿음은 조건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다만 말씀이 지배할 뿐이다. 말씀은 네 믿음대로 되리라 하지만 믿음 없는 인생은 그것을 의심한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머리로는 인정하는데 가슴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믿음에 있어서 가장 큰 장벽은 말씀대로 믿지 못하고 이론에 멈춘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드러내는 일에 있어서 먼저 나의 잣대가 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내 생각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이 먼저가 되는 것이 우선이다. 나의 감정을 누가 다스리고 지배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자 에게는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 묻고 사는 방식으로 내 삶에 정착되지 않으면 세상의 온갖 잡것들이 들어와 나를 지배한다. 먼저 내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기분에 따라 감정이 작동하는 것은 미신적 삶을 사는 것과 같다. 내 속에 내 생각을 빼어 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채우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수많은 약속들이 왜 내게 임하지 않는가?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창고가 비어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것들로 내 창고를 채우면 언제든 그것을 꺼내어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내 감정에 지배받지 않고 말씀에 지배받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다. 감정을 따라 사는 카멜레온 같은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비록 그 길이 먼 것 같아도 가장 빠른 길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요셉이 비록 노예 신세가 되었을지라도 자기감정대로 낙담하거나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살았던 것처럼 우리의 삶이 그런 삶이 되어야 한다. 글쓴이 /봉민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