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고후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가리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시대’라고 한다고 해서 반론을 제기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회의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정이 무너져 내리고 있으니 그 상위 공동체 역시 불안하고 붕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혼율은 조금 줄어 들었다고는 하지만 젊은 이들이 결혼을 기피하니까 정상적인 사회의 질서는 급속하게 파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고 주머니에 담을 수 있는 것에 몰두하다 보니 점점 개인 이기적 사상에 사로잡혀 주위를 돌아 볼 마음의 여유를 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코비드19이라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몹시 불안정한 시절을 몇 년간 지내다 보니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철저한 개인주의가 자연스레 우리의 삶에 스며들다 보니 오히려 그 모습이 지극히 정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비정상적인 개인, 가정, 사회의 공동체를 방관만 할 수 없는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특히 G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라면 그러한 풍조를 따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G은 이웃을 돌아보며, 배려하며, 사랑하며, 서로 소망을 나눠 주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작은 공동체인 가정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특히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의 자녀들을 세워야 합니다. 그들이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G의 자녀로 바로 세워진다면 사회는 자동적으로 회복이 되어지게 됩니다. 이에 우리 믿음의 부모들에게 지대한 책임감이 주어 집니다. 자녀들에게 세상이 결코 절망적이지 않음과 인생을 살아갈 때 결단코 홀로서기가 아님을 일깨워 주어야 하는 책임이 믿음의 부모들에게 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그들에게 그런 과제를 해결하게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존재를 확인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G께로부터 지음 받은 걸작품인 것을 알고 자신의 자존감을 확립 시켜주어야 합니다. 자존감을 다른 말로 하면 자신감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험하고 불안한 세상을 살아 갈 때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이유 중 하나가 지식이 나 세상의 지혜, 권력, 물질의 힘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스펙이 아닌 G의 자녀가 되었다는 절대적 자존감은 실로 위대한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스펙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G의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신앙의 유전을 이어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올바른 믿음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장성한 자녀들이 계속하여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까? 어릴 때 부모 손에 이끌려 신앙생활을 하던 자녀들이 점차 성장해 가면서 G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점점 자라면서 부모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 위선적이며 가식적이며 형식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 신앙생활을 계속 이어갈 동기유발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G 앞에 G의 자녀로서 바로 서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나이가 많더라도 기회는 있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부모임을 그들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믿음의 바톤을 부모로부터 물려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을 따르며 세상 풍조에 흔들리는 부모가 아니라 믿음의 원칙을 따르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보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공동체의 가장 작은 기초 공동체인 가정이 무너지지 않는 필수적인 비결 중 하나는 부모로부터 바른 신앙을 전수 받을 때 시작됩니다.
믿음의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도록 합니다.
현 시대가 철저한 개인주의, 이기주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는 곧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위
하는 삶을 산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시대적 미래는 이러한 풍조가 더 팽배해 질 것입니다. 이렇게 거칠어져 가는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에게 믿음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확립케 하여 G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품고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의 믿음의 친구, 동반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작은 믿음의 공동체를 이뤄가면서 G의 자녀로서의 삶을 가르치고 경험하게 하면서 자신들이 G의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G께로부터 특별히 관심 받는 존재임을 알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는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 받은 자녀들, 자녀들에게 G의 진리를 전해 준 부모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부모로부터 신앙을 본받고 G의 자녀로서 가치관을 확립하고 살았던 구약의 위대한 인물들은 무질서한 이 시대 불확실 성한 이 시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이 시대에 매우 귀감이 됩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은 매우 힘든 시대를 살아갑니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희망을 잃고 용기를 잃고 좌절하고 절망한 이들을 찾아갈 수 있는 믿음의 인물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속히 회복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믿음의 인물들이 되어야 합니다.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손에 잡히는 것만을 쫓는 자가 아닌 비록 지금 육신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한 소망인 천국의 입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G의 진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부모들이 있고 그 모든 것의 배경에는 위대하신 G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