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따른 심리적 특성변화 – 감각기능/ 노인건강 지키미 제공
1. 시각
40세부터 약화되고 70세 이후는 교정해도 정상시력으로 회복하기 어려워집니다.
2. 청각
청각체계 및 중추신경계의 반응능력 감소로 인해 청각이 약화됩니다. 55세 이후에는 음의 고저 변별력이 약화되고, 70대 후반에는 보청기 등 청력보조기구 사용의 필요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3. 미각
20대 때 최고인 미각은 50대에 저하가 시작되며 70세까지 유지되다가 80세에 크게 약화됩니다.
4. 후각
65세 이후 감소가 시작되며, 80대에는 3/4 정도가 후각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5. 촉각, 통각
촉각은 45세 이후 금갑합니다. 통각은 연령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6. 지각
신경자극전달세포가 감소하게 됩니다. 조심성, 심사숙고 성향이 증가함에 따라 운동반응, 반응시간, 문제해결, 기억력, 정보처리 등의 반응속도가 둔화됩니다. 그러므로 노년기에는 환경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없게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7. 수면
20대에는 하루 7~8시간이지만, 55세 이후 금갑하며 65세 이상은 5~6시간으로 줄어들며, 취면장애, 조기각성, 주야전도, 숙면장애(REM수면)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렇듯 수면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피로회복률이 낮아져서 낮 동안의 일상활동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노화에 따른 심리적 특성변화 - 인지 및 정신기능
1. 뇌
무게와 부피가 감소합니다. (20대 1.394g →90대 1.161g) 뉴런이 퇴화합니다. 노인반과 신경섬유 농축제 등으로 뇌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뇌병변이 없으면 적정수준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노화와 인지기능
Riegel(1976)은 사망 5년 전부터 지적 능력 감소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Kleemeier(1961)은 사망 직전 종말적 저하(terminal drop)현상이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다. 이는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지능
18~25세 이후 점진적 쇠퇴가 일반적입니다. 유동성 지능은 70세 이후 급감하지만 결정적 지능은 60세 이후 꾸준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지능과 연령이 부적 관계라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교육, 생활환경, 동년배집단효과(cohort effect), 검사 시 신체 및 건강상태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기억
단기(5~10초), 최근(1시간~며칠), 장기, 최고(한번도 회상해보지 않은 과거) 기억으로 구분이 되며, 노년기에 단기 및 최근 기억이 약화되고, 암기보다는 논리적인 것의 기억능력이 더 많이 감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는 것보다는 듣는 것의 기억력이 뛰어나므로 노인의 학습능력 증진을 위해서는 청력을 활용한 교육방법이 효과적입니다.
5. 학습
일반적으로 감소되나 흥분한 학습기간, 구체적인 과제, 결과에 대한 즉각적 피드백으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6.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
일반적으로 감소되지만 연령, 교육, 경험, 지능, 직업, 동년배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7. 지혜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삶에 대한 지혜를 가지게 됩니다. 노년기에는 반응속도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의 감퇴로 오는 문제를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로 보완해 나갈 수 있습니다.
8. 영성
노년기에 영성이 더욱 깊어지지만 신체기능의 저하로 인한 종교활동 참여가 감소하여 영성도 감소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노화에 따른 심리적 특성변화 - 정서 및 성격
1. 정체감
은퇴로 자아 와해되면서 노인은 정체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 여러가지 다른 역할로 정체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감정표현
감정표현능력이 저하되나, 사회문화요인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감정표현을 억제하는 것이 사회문화적으로 더 바람직한 것이라는 사회압력에 순응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자아통합 대 절망
Erikson(에릭슨,1963)은 노년기 심리사회적 위기인 자아통합 vs 절망은 중・장년기에 생산성 vs 침체의 위기를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자아통합은 인생에 대해 만족하고, 죽음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절망은 삶을 후회, 불만족하며, 죽음을 수용 하지 못하고 불안 초조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죽음에 대한 태도
자아통합 성취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5. 성격변화
유지(Kogan, 1990) ↔ 변화(Ruth, 1996)와 관련된 주장이 상반됩니다. 노년기 성격변화의 특징으로 내향성 및 수동성 증가, 조심성 증가, 경직성 증가, 우울성향 증가, 생에 대한 회상의 증가, 성역할 지각의 변화, 의존성 증가, 시간 전망의 변 화, 유산을 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Richard의 노년기 성격유형을보면 성숙형, 방어형, 은둔형, 분노형, 자학형 다섯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성격유형 5가지의 주요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유형 출처: 권중돈(2017))
성격유형
| 주요특징
|
성숙형
| 매사에 신중하고 은퇴 후의 변화를 수용하고 과거에 집착하지도 않으며, 여생이나 죽음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없습니다.
|
방어형
| 노화에 따른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활동 및 기능을 계속 유지합니다.
|
은둔형
| 은퇴 후 과거나 힘들었던 일이나 복잡한 대인관계에서 벗어나 조용히 수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만족합니다.
|
분노형
| 젊은 시절 인생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늙어버린 것에 대해 비통해하고, 실패원인을 외부에 투사하여 남을 질책하고 자신의 늙음에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자학형
| 지난 인생에 대한 후회가 많고, 불행이나 실패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여겨 자신이 무가치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하며, 의기소침해하거나 우울증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