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5-24 17:44
기도할 때 왜 눈을 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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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52  

공적인 예배시나 개인적인 예배시의 기도시간에 눈을 감고 기도하게 되는데 눈을 감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면 여러 기도의 자세가 나타나고 있다. 머리를 숙이거나 엎드리어 기도하는 자세(창24:26, 48, 52; 출4:31, 34:8-9),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왕상8:54; 눅22:41; 행 21:5), 손을 펴 들고 기도하는 자세(왕상8:22; 사1:15; 딤전2:8), 서서 기도하는 자세(막11:25; 눅 18:11-13), 가슴을 두드리며 기도하는 자세(눅18:13), 벽을 마주보고 기도하는 자세(왕하20:2), 하늘 을 쳐다보면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자세(요11:41) 등이 있다.

이중 유대인들이 행하였던 기본적인 기도의 자세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말하기도 한다. 보통의 기도 자세인 서서 하는 기도, 자복의 기도인 엎드려 하는 기도, 간곡한 기도의 자세인 꿇고하는 기도가 그것이다. 그런데 기도는 성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기도 하다. 또한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따라서 기도의 바른 자세는 순결한 마음으로(시66:18-19), 믿음으로(약1:5 -8), 하나님의 뜻대로(요 일5:14), 겸손의 자세(대하7:14; 사57:15; 벧전5:5) 등으 로 행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기도는 하나님 께 상달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령과 진정한 마음의 자세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받아 주실 수 있는 기도의 자세로 드려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대화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오히려 대화는 눈과 눈을 마주치며 행하는 대화가 바른 자세이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대화도 하나님의 눈을 쳐다보는 자세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신 분이다. 그러므로 바른 기도의 자세는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열려져야 한다.

이삭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창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에 대하여 사도 요한께서는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요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요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오히려 이삭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눈을 뜨고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기도하시고 계신다.

이 자세는 바로 하나님의 눈과 눈을 마주하며 대화하시는 자세로 볼 수 있다. 또한 서구 교회에서는 기도문을 작성하여 그 기도를 눈을 뜨고 읽기도 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이 기도할 때에 눈을 감고하는 자세는 잘못된 것인가? 육신의 눈을 감고 행하는 이러한 자세는 결코 잘못된 자세는 아니다. 오히려 마음을 집중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자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신의 눈은 감고 있지만 마음과 영에 눈은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하는 기도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육신의 눈을 뜨고 기도하게 되면 제 자신도 쑥스러움을 느끼게 되며 오히려 마음과 영이 하나님을 향하기보다는 세상을 더 보게 되는 경향을 갖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이는 단지 육신의 눈이 감겨져 있는 것만이 아니라 영적인 눈이 감겨져 있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은 염려하시며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세리가 부끄러워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기도하였던 말씀이나(눅18:13) 엎드려 기도하였던 기도의 자세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눈을 감고 기도하게 되는 이 자세는 우리들의 정서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육신의 눈을 비록 감고 기도하지만 마음의 눈과 영적인 눈을 더 뜨고자 하는 자세로 생각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육신의 눈을 감고 기도하거나, 또는 눈을 뜨고 기도하는 것 모두는 잘못된 자세는 아니다. 다만 모두 기도할 때 하나님을 향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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