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동성연애를 어떻게 보시는가?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롬 1:26)

동성연애가 법적으로 보장이 되고 심지어 커풀로 인정은 물론 부부로까지 보호받고 있다.  따라서 동성연애가 합법적일 수 없고 오히려 죄라고 지적하는 것은 크게 설득력이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러나 성경이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규범이라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우리 사회가 동성연애를 어떻게 보고 판단하던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판단을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성경은 동성연애를 어떻게 보는가?
동성연애를 인정하려는 사람들은 이 구절이 동성연애를 어떤 도덕적인 죄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다만 순리가 아니다.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순리가 아니라는 것이나 바르지 못한 관계(새표준번역)라는 그것이 사회학상의 문제이지 생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동성연애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사회학적인 성격이 아니라 생물학적이다.  성은 성경이 처음부터 생물학적으로 정의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창 1:27-28).  출산은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이런 이유로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지라고 하셨을 때(창 2:24) 성적인 본능은 사회학적으로가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이해했다.

여기서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한 행위는 분명히 그 죄의 행위가 동성연애임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런 자연스러운 관계를 부자연스러운 관계로 바꾸는 것은 동성연애는 자연스럽지 못하며 바르지 못한 관계임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서 본문은 그 관계가 부끄러운 욕심이라고 일컫고 있으므로 같은 성 사이에 성적인 관계를 성적인 죄로 정죄하신다.1) 
  
그런데 여기서 보여주는 동성연애의 실상은 남자와 남자와의 관계만이 아니다.  그보다 앞서 26절에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썼다고 하여 레스비언(Lesbian)의 악을 지적하고 있으므로 어쩌면 당시에 성적인 죄의 문제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각했는지도 모른다.
  
성경은 동성연애를 가볍게 취급하지 않는다.  레위기 20:13에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으며 여러 곳에서 무서운 악으로 언급하고 있다(창 19:4-9, 레 18:22, 20:13. 신 23:17,18, 삿 19:22-24, 왕상 14:24, 15:12, 22:48, 왕하 23:7, 사 3:9, 애 4:6, 그리고 고전 6:9,10; 엡 4:19, 딤전 1:10, 벧후 2:6, 유 7 ).  성적인 관계는 남편과 아내만을 위해 계획된 것이므로(창 2:24) 그 밖에 관계는 모두 하나님의 뜻에 반대이며 창조주의 목적에 어긋난다.
  
동성연애는 그 당사자들이 그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결과를 치러야 한다.  심리적으로 죄책감, 불면과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 그것이 신체적인 질병의 원인이 된다.2)  오늘 우리는 동성연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성병에서 시달리며 특별히 에이즈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을 보고 있다.  따라서 동성연애는 단지 다른 삶의 스타일이나 성의 본능이 아니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바꾸는 도전이요 건강한 가정을 파괴시키며 공중의 위생을 파괴시킨다. 더 나아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차단시킴으로 내일의 희망을 절망으로 바꾸고 만다.

   주
   1.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Opcit., pp.438-439
   2. William Hendriksen, Romans(Grand Rapids: Baker, 1981), p.79